건축주스토리

엔아이건축의 새로운 소식을 만나보세요.

블루시티, 영덕을 가다. 2018-05-21

블루시티, 영덕을 가다.


 

 

18년 5월 19일 토요일
현장점검과 변경계약서 작성을 위해 엔아이건축은 이른 새벽 경북 영덕으로 향했습니다.
전날 엄청나게 내린 비로 하늘은 맑았고 모처럼의 연휴로 이른 시간임에도 많은 차량이 도로에 나와있었습니다.
‘다들 어디론가 떠나는 동안 현장을 가야하다니!’ 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엔아이건축의 현장이 전국 방방곳곳에 있어 덕분에 아름다운 ‘영덕’이라는 곳을 갈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치 나들이 가듯 가벼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 영덕 전원주택 계약체결 이야기 보러가기

 

 


평소보다 늦게 도착했지만 아직 이른 아침시각.
드디어 영덕에 도착을 했습니다.

 

 

구름은 껴있지만 날씨는 제법 기분좋은 날씨였습니다.

영덕은 시원한 바람이 불고, 푸른 바다가 출렁이는 곳으로 함께 걸을 수 있는 푸른바다와 맞닿은 블루로드가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우리가 찾아간 건축주님의 대지는 축산항에 위치하는데 이곳이 바로 영덕의 유명 명소 블루로드가 인접해 있어 운좋게 지나칠 수 있었습니다.

 

 

 

평소와는 다른 길로 안내한 네비게이션 덕에  멋진 바다와 부서지는 파도를 만끽한 뒤 건축주님 대지로 향했습니다.

 

 

영덕은 하늘을 가리는 높은 건물이 없어 어딜 봐도 높고 푸른 하늘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하늘 아래 작은 언덕 앞으로 솟아있는 주택이 보입니다.
현재 건축주님의 집은 골조공사가 마무리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바로, 이렇게 지어질 주택입니다.

 

 


도착한 현장에는 골조팀과 건축주님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어느정도 골조공사가 완료되면 집의 형태가 나타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이렇게 현장을 방문한 이유도 주택의 중요한 구조가 잘 완성되었는지, 미비한 사항은 없는 체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건축주님은 현장에 나올때마다 커피를 타서 일하는 분들께 나눠드리곤 하셨다고해요.
잠시의 휴식이 업무효율 향상에 매우 도움이 되니까요.

 

 


현장에서 목재로 이것저것 만들고 계신 건축주님.
집이 이렇게 올라간 것을 보니 나름 뿌듯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내부로도 한 번 들어가봤습니다.
영덕에 지어지는 주택은 뼈대가 목조인 경량목구조 주택입니다.
아래 보이는 사진처럼 목재로 촘촘히 뼈대를 만들어서 그 사이사이 단열재를 끼워넣기에 단열에도 유리한 구조입니다.

 

 


현장의 골조팀장님과 수차례 협의를 하고, 별도 변경된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건축주님이 나중 말씀으로 골조팀 칭찬을 얼마나 하셨는지 모릅니다.
일 하나는 정말 똑부러지게 하며 쉬지도 않고 열심히 일한다고.

 

 

주택이 지어지는 과정에서 기초팀, 골조팀, 내장팀, 외장팀 등 여러 팀이 들어와서 일을하고 빠져나가곤 합니다.
이 수 많은 팀들중에는 일을 잘하는팀, 일을 못하는팀, 일을 빨리하는팀, 늦게하는 팀, 정말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엔아이건축은 실력있는 현장팀원 구성을 통해 보다 높은 품질의 건축을 완성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또한, 시간이 돈이되는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과 자재가 모자르거나 하지않게 철저한 스케줄 관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케줄관리는 현장소장님이 건축설계팀과 협의하에 진행됩니다.

 

 


위 사진에 하얗게 벽면에 부착되는 시트지는 방수시트입니다.
골조의 구축공사가 완료되면 이렇게 방수시트를 부착하는데요-
이 시트지는 안쪽으로는 숨을쉬어 바깥으로 배출하고, 바깥에서는 안쪽으로 습기 등을 차단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습기에 약한 목구조에 있어서 방수시트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열시스템의 습기를 통과시키는 기능이 있어서 내부의 결로현상을 방지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가볍고, 불에 잘 타지 않으며 화학물질에 내성도 강한녀석이랍니다.
외부의 찬공기는 막고 내부의 따뜻한 공기가 밖으로 방출되는 것을 막기 때문에 보온재나 단열재로서의 기능도 해서 약 30%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발휘한답니다.

 

 

주택을 꼼꼼하게 돌아본 뒤 건축주님과 변경계약서 작성을 위해 이동했습니다.

 

 


도면의 변동사항을 다시 한번 짚어드렸습니다.
사실 일반인은 도면을 봐도 실질적으로 넓이나 구조를 체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현장에 와서 구조가 올라가는 것을 보니 이제는 어느정도 체감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변동계약은 최초 계약시의 내용과 바뀐 내용을 작성하는 문서입니다.
건축주님과는 전화나, 이메일, 메신저톡으로 수시 협의를 진행하지만 반드시 정확한 서류를 통해 진행이 확정되어야 한다는 것이 엔아이건축의 원칙입니다.

 

 


워낙 화통하신 건축주님 내외분과 업무적인 처리를 마치고 멀리왔는데 맛있는 밥한끼 먹고가라며 영덕의 자랑 블루로드가 보이는 경치좋은 식당으로 저희를 데려가 주셨습니다.
영덕에 오는 엔아이건축 직원들은 모두 한 번씩 들려봤다고 하는 식당이었습니다.ㅎㅎ

 

 

맛있는 각종 모듬회 등장!

 

 

 

해삼중에 으뜸이라는 홍삼은 건축주님이 직접 나가셔서 한주먹 받아오셨습니다.ㅎㅎ

 

 


맛있는 생선구이와 영덕의 특산품인 대게와 물회까지!! 정말 배터지게 잘 먹었습니다.
건축주님은 서울에 인테리어 미팅을 하러 오셨을때에도 대게를 가져다 주시기도 하시고 지난 인테리어, 설계팀장의 현장 점검때도 맛있는 음식을 한상 대접해주셨습니다.
이렇게 인정 넘치고 따뜻한 식사까지 대접받아 정말 기분좋은 현장기행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완공 후 여름에 완공사진 멋지게 촬영하러 오라고 말씀해주신 건축주님 덕분에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올라왔습니다.

 

 

건축주님 보고계시죠?^^
남은 창호공사부터 내외장, 완공 후 마무리까지 엔아이건축이 멋지게 완료시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