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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아이건축 홈페이지를 통해 여주 오픈하우스 신청이 들어왔다.
최근에 전원주택 단지의 땅을 구입했고 내년에 지을 예정인데 오픈하우스 참석해도 되냐고 물으신다.
오픈하우스는 금방 완공된 집을 보여주는 행사라서, 최근 코로나로 건축박람회가 거의 취소되는 상황에 유일하게 예비 건축주들이 건축상담을 받고, 실제 집을 구경하는 행사라서 누구나 부담없이 신청을 하고 있다.
‘당연히 참석하셔도 되죠. 지난 오픈하우스에 오셔서 계약하신 분들도 내년 요맘 때 건축예정인 분들이셨어요.’ 그 대화를 시작으로 1시간이나 전화 상담을 하게 되었다.
집을 짓는 비용부터 어떤 공법으로 집을 지어야하며, 특히 큰 회사는 하자가 생겼을 때 지방까지 안 올 거 같다는 걱정에 대해서도
수 많은 현장 중 가장 가까운 공사팀이 처리를 해드리고 있기때문에 문제없다고 말씀 드리니 안심을 하셨다.
오픈하우스 첫 날 제일 첫 손님으로 오셔서 궁금한 걸 이것 저것 물어보시더니 지역업체에 비해 여러모로 신뢰가 간다면서,
흔쾌히 계약서를 작성하시고 그 자리에서 계약금의 일부는 현금으로 계좌이체해주시고 나머지 계약금은 카드로 하고싶다고 하셨다.
당일 사모님께서 일을 하느라 동행을 못 해서 집에 가서 계약에 대해 설명하시고 월요일에 카드로 결제해도 되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보시고 귀가를 하셨다.
월요일 오후 3시. 홍천의 개인사업장으로 약속을 해주셔서 카드 승인을 받고 건축 예정인 땅도 둘러보고 사무실로 복귀를 했다.
서울과 달리 차가운 바람에 홍천은 이미 가을 단풍이 예쁘게 시작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