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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이 보이는 침실.

벽체하단에 픽스창을 구성하여 중정을 내부로 끌어들이는 장치로 활용했다.

큰 전면창에서 자연그대로의 풍경을 볼 수 있다면 중정쪽 하단창호는 공간의 주인이 임의적으로 구성한 풍경을 실내공간에서 품을 수 있는 화폭의 개념으로 생각 할 수 있다.

야간에 중정 조명만 켜두면 세상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무드등의 기능도 수행한다.

바닥은 따스한 네추럴오크 컬러의 강마루로 공간의 전체적인 중심톤을 구성하여 시각,심리적으로 안정될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벽은 천장과 벽의 중간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채도가 낮고 밝은 계열의 베이지톤 벽지로 따스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천장은 코너부분을 둥글게 처리하여 몽글몽글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더하고 외부아치장식의 연장선으로 자연스러운 연결점을 만들었다.

깔끔한 백색도장으로 마감처리.